전체 글 (1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금 폭탄’ 한국과는 180도 다른 미국 부동산 # 강남에 2주택을 보유해 부동산 세금 부담이 늘어난 자산가 A씨는 최근 캘리포니아 어바인 주택을 구입하고자 미국을 방문했다. 7·10 대책 이후 종부세가 억 단위로 뛰자 미국 방문 후 2주간 격리를 각오하고 미국행을 택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중산층 주거지로 선호되는 어바인에서 쾌적한 환경의 50평대(전용면적 130~140㎡)의 새 집이 80만~100만달러(약 9억~15억원) 수준으로 강남 아파트보다 저렴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85만달러 집을 계약하기로 결심했다. A씨는 매입 가격의 40%는 한국에서 송금하고, 60%는 미국 현지에서 대출을 받기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A씨는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국내 은행에서 미국 부동산 취득 목적으로 계약금 3%를 송금했다. 이어 이메일을 통해 에스크로(Esc.. 전국 역대급 전세난…'전세 공급부족 수치' 19년 만에 최고치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전국이 역대급 전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공급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전세수급지수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전세 안정 수단으로 꺼내 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중형 임대주택 공급' 카드는 근본적인 처방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우세한 가운데, 예고한 '전세대책' 발표는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전월(187.0)보다 4.1 상승한 191.1로 집계됐다.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후 1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란 전세 공급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 4000여곳을 대상으로 설문해 추출한다. 1~200사이 숫자로 표현되.. "집으로 평가받는 시대…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살고 싶다" "집으로 평가받는 시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살고 싶다" "나에게 집은 무엇일까" '인터뷰 집'은 이런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투자 가치를 가지는 상품, 내가 살아가는 공간. 그 사이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을 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오를만한 아파트를 사는 것이 나쁜 건 아닙니다.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것도 죄악은 아니겠죠. 하지만 누구나 추구해야하는 절대선도 아닐 겁니다. 기사를 통해 어떤 정답을 제시하려는 게 아닙니다.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가 원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나누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집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인터뷰는 나이, 직업, 학력, 지.. '스타 조합장' 등에 업고..압구정 재건축 조합설립 '속도전' 울 강남권 '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 조합장으로 유명한 한형기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장의 도움을 받아 연내 조합설립을 추진 중이다. 2구역, 한형기 조합장 설명회 추진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 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 예비추진위원회는 내달 1일 '한형기 조합장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한 조합장은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를 3.3㎡ 당 최고 5000만원에 분양해 재건축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이후 다수 사업장에서 러브콜을 받아 직접 주민설명회 나서는 등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압구정2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한 조합장을 초.. 5개월 벼락치기론 어림 없다..공인중개사 시험 직접 치러보니 공인중개사 시험은 다섯 달 벼락치기로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기자는 5월부터 5개월간 준비를 해 31일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했다. 그러나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었다. 31일 오전 공인중개사 1차 시험 두 과목을 치르고 인천 미추홀구 한 고등학교 교실을 나온 기자는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오전 9시 시작해 110분 만에 종료된 80문제짜리 1차 시험에 응시한 기자는 가채점을 하지 않고도 탈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업과 병행해 짬짬이 시간을 낸 5개월로는 공부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2과목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 중개 관련 규정'은 물론,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봤던 1과목 '부동산학개론'조차 제대로 손을 댈 수 없었다. 코로나19에 미뤄진 취업, 시험장으로 이날 전국에서 .. "이사오면 3년 연봉줄게요"..伊 마을 파격조건으로 청년 유혹 청년이 모두 도시로 빠져나가 자연스럽게 노인들로 가득 찬 이탈리아의 한 고령화 마을이 파격적인 이주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등 해외언론은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주(州)에 위치한 마을 산토 스테파노 디 세사니오에서 이주희망자를 찾고있다고 보도했다. 해발고도 12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이 마을은 목가적인 풍경에 중세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할 만한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이곳도 산업화의 흐름은 피하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현재는 주로 노인들이 거주하는 고령화 마을이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인구 감소로 마을이 존폐위기에 놓이자 최근 시의회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청년 유치에 나섰다. 새 이주민에게 향후 3년 동안 연.. 신세계그룹, 강남 노른자 '옛 르네상스호텔 재개발' 투자 호텔 20년 장기 임차운영 이어 상업시설·오피스 운영권 보유한 글로벌 PEF 지분까지 사들여 관광·비즈니스 상권 공략 나서 정용진, 사업 부지 인증샷 올려 신세계(004170)그룹이 서울 강남에 호텔·오피스·리테일이 결합된 대형 복합시설로 개발하고 있는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사업’에 투자했다. 옛 르네상스호텔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강남 한복판 ‘노른자위’ 땅 중에서도 가장 알짜로 꼽힌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부지에 내년 초 문을 열 5성급 호텔을 20년 장기임차 운영하는 것에 더해 상업시설 및 오피스 운영권이 포함된 개발사업 투자에도 나서면서 강남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신.. 4년 전 아내가 사자고 했던 아파트가 7억이 올랐습니다 집 없는 사람도, 집값 오른 사람도 전국민 '부동산 우울증' "집 때문에 매일 다툰다" "내집 마련 문턱서 좌절" 임대차법으로 곳곳에서 집주인·세입자 갈등 유주택자는 세금 고민…갖고 있어도 팔아도 걱정 온 국민이 부동산 '고민'…24번째 대책 "기대 안돼" #1. 결혼 7년차를 맞은 김모 씨(43) 부부는 최근 들어 부동산과 관련한 이야기만 나오면 다툰다. 4년 전 아내가 사자고 했던 아파트 값이 7억원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남편 김 씨는 “집값이 내리면 어떡하나”면서 매매 대신 전세를 고집했다. 김씨는 “이제 전셋값도 너무 많이 올라 다른 동네 전세를 알아보고 있다”며 “아내가 집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때 왜 집을 사지 못하게 말렸냐’고 화를 내 스트레스가 크다”고 토로했다. #2..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